천 6백만원 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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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국 수사지도과는 13일 상오 전 서울시 버스사업조합 이사장 이천봉씨(49)를 부도수표 단속법 위반 및 횡령죄로 구속하고 이씨가 횡령한 돈의 행방을 따지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재작년 12월부터 69년 7월말까지 25개 버스업자로부터 거둬들인 학생회수권 대금 1천 6백만원을 횡령하고 2천 5백여만원의 부도수표를 남발한 혐의이다.
경찰은 횡령한 돈의 사용처를 추궁한 결과 동일·안성여객 등 자기회사의 사업자금으로 썼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상납된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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