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말말말] "진정한 의미의 서비스는 판매 이후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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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자동차 회사의 경우 진정한 의미의 서비스는 판매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오기소 이치로 한국도요타 신임사장, 올 1월 부임한 후 지난 13일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입차 시장에서 3위로 밀린 데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똑똑한 사람은 많다. 하지만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찾기 힘들다."

-현대백화점 하원만 사장,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취임 이후 서비스 개선을 제 1목표로 하고 있다며. 진정한 서비스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나온다는 것은 모두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토로.

▶"화려한 그래픽으로 장식한 두툼한 제안서에 앞서 강렬한 1쪽짜리 폭탄을 제조하라."

-SK케미칼 홍지호 사장, 임직원들에게'1페이지 프로포절'이라는 책을 선물하며. 한 눈에 상대방을 사로잡는 기획서야말로 고객을 끌어당길 수 있다며.

▶"대표이사가 범죄를 저질렀을 때만 해임되는 시대는 지났다."

-한글과 컴퓨터 류한웅 사장, 18일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김근 전 사장을 전격 해임한 이유를 해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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