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복싱」연|전무이사 등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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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9일「아마·복싱」연맹 박인양 전무이사와 김병옥 경기 위원장은 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선수 체급을 조작, 말썽을 일으킴으로써 사표를 제출, 수리되었다.
체급 경기인 「아마·복싱」에서의 이 같은 체중 조작은 처음 있는 것으로 박 전무와 김 경기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제10회 「아시아」선수권 대회 최종 선발전에서 「라이트·헤비」급의 유연수 (원주대)가 한계 체중 81kg보다 4백g이나 넘었는데도 이를 묵인, 박형춘 (원주체)과 대전케 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아마·복싱」연맹은 이들의 후임으로 전무이사에 이태기씨 (해군 정훈차감) 경기 위원장에 김종한씨를 새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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