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예산 관리철저|행정이양 적극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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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3일 하오 국무회의에서『지방예산은 양적 확대보다 그 집행에 있어 효율적 사용과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지방예산이 62년에 비해 1천7백40억으로 1천56%가 늘어난 사실을 지적한 박 대통령은『규모의 팽창보다 효율적인 사용이 긴요하므로 사업계획을 신중히 검토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각 부처의 행정권한을 가능한한 지방관서에 이양하여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지방직제개편을 단행하여 말단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밖에 지방대학의 육성방안과 국민학교의 자질 향상방안을 수립하라고 홍종철 문교부장관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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