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화 계속되면 종전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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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하노이28일AP동화】월맹부수상 겸 외상인 [구엔·두이·트린]은 27일 AP통신이 보낸 8개의 질문에 대한 서면답변 및 [루스]부 지배인과의 [인터뷰]에서 월남 임시혁명정부(베트콩)가 주월 미군과의 휴전에 합의할 수 있을 조건을 제시하고 미국이 월남전의 월남화를 계속 고집한다면 [파리]평화회의의 진전이나 전쟁의 종식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휴전 협상이 전 주월미군의 철수와 월남인 자신들이 권리를 갖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것은 월남의 독립과 주권을 인정하는 것을 뜻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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