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 에릭 스트릭랜드와 계약

중앙일보

입력

인디애나 패이서스는 12일(한국시간) 오프시즌동안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던 에릭 스트릭랜드(29세, 191cm)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케니 앤더슨(현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백업으로 주로 출전하며 79경기에 나와 평균 7.7득점, 2.7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성적을 기록했다.

패이서스의 단장인 도니 웰시는 "스트릭랜드를 우리 팀의 로스터에 합류시켜 매우 기분이 좋다. 그는 검증된 베테랑 선수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낸다. 셀틱스에서도 그러했듯 이번 시즌 우리 팀에서도 공수에 걸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96년 네브라스카대학을 나온 스트릭랜드는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지명되지 못하고 자유계약으로 댈라스 매버릭스에 입단하며 NBA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방출되는 설움을 겪으며 CBA로 내려갔으나 시즌 도중 '10일 계약'을 통해 다시 매버릭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99~00시즌까지 매버릭스에서 플레이한 그는 00~01시즌에는 벤쿠버 그리즐리스와 뉴욕 닉스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보스턴 셀틱스에서 플레이하기도.

스트릭랜드는 지금까지 6시즌 동안 328경기에 나와 8.6득점, 3.1리바운드, 2.4어시스트, 1스틸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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