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사고로 군 재생공장 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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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산】 26일 하오3시쯤 육군 제2930부대 재생부 철판 공장에서 3백 파운드 짜리 산소통 2개가 연쇄폭발 작업중인 문관 우정로씨(43)와 기술공 김규흥씨(40)가 죽고 철판공 서조석씨(37)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폭발로 길이 3백m높이 4m의 공장 「블록」 담이 무너져 1천여 평의 거대한 공장건물이 크게 부서졌다.
군 수사기관은 산소통의 「호스」에서 새어나온 산소가 직원들이 잘못 버린 담뱃불에 붙어 폭발한 것으로 보고 계속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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