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화제|모교서 창립이래 첫 법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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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고려대학교 법대 이문영 교수(45)는 25일 동 교 63회 졸업식에서 창립이래 졸업생으로서는 저음으로 모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의 학위 논문은 「북한행정 전력의 변질 요인에 관한 연구」.
이 교수는 배재 중학을 거쳐 51년 고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도미, 59년 미 「미시간」대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으며 귀국 후 모교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 그 동안 서울대학 행정 대학원, 연세대학 등에서 행정학을 맡아왔다.
이 교수는 이날 졸업식에서 학위를 받고 『졸업생으로 첫 법학 박사 학위를 모교에서 받게 되어 영광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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