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회담 곧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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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바르샤바 20일DPA합동】미·중공 대사회담 제1백 36차 회의가 20일 15년간의 회담사장 처음으로「바르샤바」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열려 1시간의『사무적 대화』를 마쳤다.
「월터·스테슬」미국 대사와 뇌양 중공 대리 대사는 이날 하오 2시(한국시간 밤9시)지난1백 35차 회담이후 한달 만에 다시 만나 회담 역사상 처음으로 악수를 교환한 후 사진기자들을 위해 함께 「포즈」를 취한 뒤「엘리베이터」로 미 대사관 2층 회의실로 올라가 1시간동안 회담했다.
극비에 진행된 회담이 끝난 후「스테슬」대사는 이번 회담이『사무적인 분위기』에서 열렸으며 쌍방은 곧 다시 접촉, 다음 회담의 일자를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스테슬」대사는 이어『우리는 전과 마찬가지로 회담내용을 비밀로 하기로 합의했다』 고 말하고『이번 회담도 유익했으며 앞으로의 토의도 서로를 위해 유익 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이날「스테슬」미국 대사는 처음으로 대사관 현관에 나와 중공대사를 영접하여 1백여 명의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미·중공 대사 회담의 다음 회의는 제1백 35차 회담재개에 앞서 합의 된 대로 중공대사관에서 열린다.
【워싱턴 20일 로이터 동화】한편「워싱턴」의 관변 소식통들은 중공은 미·중공간의 무역을 증대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미온적인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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