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국민교 「마지막 졸업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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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 방산 국민학교 교장 최영기(62)는 10일 상오 10시 45회로 마지막 졸업식을 동교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2백34명의 졸업생 및 학부모와 동창생 3백여명이 참석, 전통 어린 학교의 마지막 졸업식 광경을 아쉬운 듯 지켜보았다.
방산 국민교는 지난 22년2월1일 개교, 지금까지 9천5백21명(남 5천1백70명·여 4천3백51명)의 졸업생을 냈다.
이 학교는 지난 1월21일 팔려 재학생 1천2백3명도 14일 종업식을 갖고 근처 영희, 을지, 충무 국민교에 분산, 수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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