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소외상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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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 30일 로이터동화] [빌리·브란트] 서독수상의 측근 보좌관인 [에곤·바르]국무상은 30일 소련외상 [안드레이·그로미코]와 6시간동안 회담하고 양국간의 불가침조약체결 가능성을 토의했다.
이 회담이 끝난후 [바르]국무상은 기자들에게 이번 회담은 불가침조약체결에 관한 쌍방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 『우리는 소련이 양국간의 불가침조약체결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날의 회담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르]-[그로미코]회담이 오는 2월3일 다시 열릴 예정이다. [업저버]들은 [바르]-[그로미코] 제1차 회담에서는 동독과 서독간의 관계도 논의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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