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와 정기 무역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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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27일 상오 중앙청회의실에서 박대통령 주재로 70년도 제1차 수출진흥확대회의를 열고 69년도 수출실적을 종합평가하는 한편 올해 10억불달성 대책을 논의했다.
박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특기할만한 사유없이 68, 69 양년간에 계속 수출이 부진한 지역공관직원을 인사조치하도록 외무부에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또『상공부의 월별 수출계획을 초과 달성할 것과 외화대부·내자지원등 관계부처간의 협조가 필요한지 원시책을 연초에 매듭 지을 것과 특히 물가안정에 힘쓰라』고 지시했다.
금년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 상공부는 월별 수출계획을 마련, 보고하는 이외에 76년 36억불수출을 실현키 위해 정부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들로 합동위원회를 구성, 6월말까지 3차5개년 수출계획시안을 편성키로 했다.
특히 상공부는 작년부터 추진해온 선박·면직기·「시멘트」·비료·주댁자재등 5개품목의 2천8백93만5천불에 달하는 연불수출을 실현키 위해 선박연불수출 대출금리를 연 8%에서 6%로 인하하는 이외에 「시멘트」와 비료의 결손보상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우리나라 총 수출의 50%이상을 차지하는 대미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한미간에 정기무역회담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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