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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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3일 하오 9시40분쯤 서울영등포구 구로1동1 앞둑에서 H대학교체육과 3년 안동복군(21)과 길상대군(20·무직), 최광렬씨(34·주거부정)등 3명이 길가 던 박범서씨(23·한국[타이어]직공)를 둑 밑으로 떠밀고 위협, 박씨의 시계 (싯가 1만2천원)를 뺏어 도망치다가 방범대원에게 붙잡혔다.
안군은 경찰진술에서 작년 10월초순 H대학교 체육대학 학생회장 선거때 회장으로 김모군(22)을 밀기 위해 등록금등 5만원을 운동자금으로 써 버렸으나 김군이 약속대로 돈을 돌려 주지 않아 학교를 나가지 못하게 되어 강도를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군등 2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 도망친 최씨를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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