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의원 출마선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의 김대중 의원은『71년 선거의 신민당 대통령후보지명전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김의원은「뉴서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26일 전당대회에서 뽑을 당수로는 정일형 부총재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성명을 통해『이번 전당대회는 정권교체를 위한 체제를 갖추는 대회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하고『이미 제출한 대통령후보 지명안이 민주적으로 처리되어 동시지명이 관철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자신의 동시지명 주장을 끝까지 관철할 계획이나 당이 어떤 결정을 하면 복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나온 정일형 부총재는『김의원의 후보출마와 동시 지명주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자신의 태도를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