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부족 해소 힘들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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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개시은은 오는 3월말까지 만성화한 지준부족을 해소하도록 경고받고 있으나 산은에서 3월말까지 상환받아야할 지보대출금 25억8천만원을 기한안에 회수할 가능성이 없어 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에 의하면 산은은 자체자금부족으로 시은에 상환해야할 지보대출금을 산금채로 인수시키거나 상환기일을 연기할 계획이다.
따라서 5개시은은 산은 지보대출금을 기일안에 상환받지 못하고 산금채로 인수할 경우 자금사정은 더욱 압박을 받아 지준부족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그런데 산은이 69년말까지 시은에 인수시킨 산금채는 약 60억원으로 발행총액 1백3억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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