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공탄값 인상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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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매년 반복되는 연탄파동이 석탄생산의 부진에 있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위해 톤당 4백27원씩의 적자를 내고있는 석공탄가를 현실화할 것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공화당 정책위 소식통은 17일 『금년에 1천7백만톤 생산계획을 1천3백만톤으로 줄였지만 현재와 같은 적자생산으로는 수정목표 달성조차 힘들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들었으나 석공탄가의 인상이 연탄가를 올릴 가능성이 많아 주목된다.
당정책위가 마련한 「석탄생산촉진방안」은 이밖에도 (1)생산성이 많지않은 업체를 통합, 석탄광업체를 대단위화할 것 (2)석탄산업 육성을 위한 임시조치법에 의한 보조금을 조기방출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 (3)적기 수송대책을 세울 것 (4) 석공의 운영을 쇄신할 것 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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