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차관 도입 규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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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IMF요청에따라 69년에 10년미만분 2억9천5백만불로 IMF와 협정했던 상업차관도입한도를 70년에는 12년 이내로 하여 한도는 2억불 수준으로 축소하는 방향에서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김학렬경제기획원 장관은 상업차관 한도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울 밝히지 않았으나 한도에 도합되는 범위를 10년미만에서 12년미만으로 확대할 것을 IMF요청에 의해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상업차관의 도입규제를 강화하려는 것은 70년도 초반부터 상환부담이 급증할 전망이기때문에 상업차관 도입조건올 장기화하는 한편 도입규제를 보다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장관은 내년도 쌀도입문제에 언급, 미측과는 27만t (현미기준) 정도가 거의 확정단계에 있으며 일본측과의 교섭은 아직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70년도 물가는 구체적인 억제목표를 명시하지 않고 금년도 수준이하로 억제하려는 것이 정부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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