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도 수출 30억불선|무역수지적자 1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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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3차5개년 계획의 최종연도인 76년의 수출이 잘해야 30억불선에 이를 것이며 무역수지적자폭은 여전히 10억불선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있다.
24일 기획원관계자는 76년의 수출목표를 35억불로 잡고 그 달성가능성을 검토하라는 박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경제과학심의회의와 기획원및 기타관계부처가 1,2차 산품의 수출신장율, 주요수출전략상품의 개발가능성및 36개 주요 수출대상국의 한국상품수요증가율 등을 검토한 결과 35억불수출이 거의 불가능하며 지원에 총력한다해도 30억불정도밖에는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76년의 수출목표를 30억불로 낮추더라도 막대한 시설투자와 원자재도입을 위한수입이 급증, 같은해 수입규모가 현재의 예상액35억불을 크게 상회하여 40억불선에 이를것으로 예측하고 따라서 무역수지적자폭은 76년까지 계속 10억불선을 지속할 것이며 수출목표의 과대책정보다는 오히려 현재의 50%이하로 떨어진 외화가득율향상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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