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년「스카우트」로 초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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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과열 「스카우트」경쟁으로 「스포츠」계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어온 여자농구는 최근 모은행이졸업을 1년이상남긴 고교2년생을 「스카우트」했다고해서 다시금초긴장.
이은행은 2년후에 대비하여 신장이 175cm나되는 이화여고의 장신「센터」 이모선수를 「스카우트」했다는 것인데 농구계는 「스카우트」의 질서를 해치는 처사라고 극도로 흥분하고 있다.
이같은 2학년선수에 대한 「스카우트」설은 지난번 김재순에대한 말썽이후 「드래프트·시스팀」등 「스카우트」질서회복에 고심하고있는 여자농구계에 큰충격이 아닐수 없는 것.
여자농구가 화려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같은 「스카우트」말썽을 없애고 조기「스카우트」등 파괴적 행위를 하지말아야된다는게 농구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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