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품귀에 비상대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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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0일 서울시는 연탄품귀 파동에 대비,연탄수급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서울시내 대단위20개,소단위70개 연탄공장에 감독직원l명식을 파견,하루4백50만개의 연탄을 생산하도록 생산을독려기로 했다.
서울에 입하된 원탄량은 지난15일 1만5천8백80 16일 1만5천80, 17일1만7천4백,18일 1만5천8백50으로 정상적으로 입하되었는데도 연탄품귀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연탄값 인상을 둘러싼 업자들의 생산기피에 그 원인이 있다고 서울시는 분석하고있다.
또한 서울에서 생산되는 연탄은 최저 1일 20만내지 30만개가 시외로 반출되는데 인천 수원 의정부등지에서는 구공탄 1개에 22원씩이나 받는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각 연탄공장에 파견한 직원들로 하여금 공장의 연탄 입하량,생산량,반출량을 정확히 조사토록하는 한편 생산을 기피하는 공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방침이다.
서울시 조사에 의하면 19일현재 서울의 원탄제조량은 29만1원이며 연탄은 지난16일 3백50만개 17일4백11만개, 18일4백54만개가 각각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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