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순등 4명 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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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 농구협회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스카우트 스캔들」을 일으킨 숭의여고농구「팀」의 김재순 윤선자 두선수와 숭의임원인 김정욱 윤영성씨등 4명에대해 제명조치했다.
협회의 이같은 강경책은 줄곧 말썽을 일으키고있는 과열 「스카우트」를 일벌백계주의로 다스리겠다는 질서회복책의 일환으로 앞으로 추잡스런 「스카우트」에 경종이 될것 같다.
이같은 강경책을 농구계에서는 수긍적인 태도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사건은 법원으로까지 번질것이기 때문에 그 징계가 간단하지만 노출되지않는 「스카우트」추문은 어떻게 다스려야하는지가 더큰 문제로 남아있다.
따라서 이번의 징계를 계기로 각 「팀」도 과열 「스카우트」를 피하고 보다 합리적인 「스카우트」 제도를 모색해야만 여자농구전체의 발전을 꾀할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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