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의 대한은차입 격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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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0월말 현재 일반은행의 지불준비를 위한 대한은차입금은 3백94억원으로 올해 들어 1백86억원이나 증가하여 은행경영의 불건전함을 반영하고 있다.
28일 한은에 의하면 10월말 현재 일반은행의 요지준액 7백99억원중 순한은차입지준액이 3백94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한은차입증가에 대해 시은관계자는, ①각종증권인수 ②유동성규제를 위한 자금동길 ③전대금융자금조달 ④부실대출로 인한 정체가 발생하여 은행자금 사정이 압박을 받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28일 서진수한은총재는 시은의 지준 부족사태를 보다 어격히 다스리기 위해 11월 하반월부터 내년2월말까지 우선 은행별로 재할한도를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불준비 예치금 부족을 메우는데 필요한 일반은향의 차입을 허용하되 이 한도를 초과하여 지불사태가 발생할 때는 과태료를 징수키로 했으며 3월부터는 수신내여신원칙을 고수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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