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7월 24일 03면] 가오옌(高燕) 상무부 부부장은 23일 기자브리핑에서 중국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의 최대 무역파트너이며, 2015년 중국과 아세안은 무역액 5000억 달러 달성 목표를 무난히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가오 부부장은 10년 동안 중국과 아세안의 양자무역규모는 대폭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 통계에 따르면, 중국과 아세안의 양자무역액은 2002년 543.67억 달러에서 2012년 4001억 달러로 늘어나 연평균 성장률 22%를 기록했다. 또 올해 상반기 양자무역규모는 동기 대비 12.2% 늘어난 2105.6억 달러로 집계돼 중국대외무역 성장속도인 3.6%를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은 아세안의 최대 무역파트너 국가이다. 중국의 對아세안 무역은 2012년 전까지는 양자무역액의 15%정도에 해당하는 장기적 무역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2012년으로 접어 들면서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2012년 중국 측의 對아세안 흑자규모는 85억 달러로 양자무역은 대체적으로 균형을 이뤘다. 가오 부부장은 중국은 향후 세관과 품질검사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무역편리화 수준을 향상시켜 아세안 국가로부터의 수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1월 1일 중국과 아세안의 자유무역지대(FTA)가 예정대로 건설되어 중국은 아세안 10개국에서 수입하는 90% 이상의 제품에 대해 제로관세 혜택을 주었고, 아세안 6개 기존회원국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90% 이상의 제품에 대해 제로관세를 부과했다. 아세안의 4개 신규 회원국은 2015년에 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6월말까지 중국의 對아세안국가 직접투자누계액은 중국 대외직접투자액의 약 5.1%에 해당하는 300억 달러에 육박함으로써 아세안은 중국 대외직접투자의 4번째 경제권이 되었다. 같은 기간, 아세안의 對중국투자는 41억 달러에 달했고, 누계 800억 달러를 넘어 중국 외자유치총액 6.6%를 차지함으로써 아세안은 중국의 3대 외자유치국으로 부상했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인민일보>
中-아세안 2015년 무역액 5000억 달러 달성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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