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기별 편중 심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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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출의 연중 평준화를 기하려는 정부방침에 불구학 상반기보다 하반기, 그리고 하반기중에서도 연도말에 특히 편재하는 예년의 경향이 금년들어 하능더 심화되어 목표의 효율적 달성은 물론 견실한 수출신장에 위협이 되고 있다.
10월말현재의 올해 월별수출동향에 의하면 년간목표의 불가 41.2%를 상반기에 달성함으로서 58.8%가 하반기로 이월되었으며 다시 하반기 4개월(7~10월)동안에 36.4%가 수출, 나머지 22.4%가 연도말 2개월동안 의 수출분으로 남겨졌다.
이는 상반기에 43%, 하반기 4개월간 35.2%를 달성, 연도말 2개월간에 21.8%만을 수출하는 것으로 족했던 68년과 비교하여 수출의 계절및 월별기복이 하반기및 연도말에 더욱집중된 것을 뜻한다.
수출의 이같은 하반기및 연도말편중경향은 정부당국으로 하여금 목표달성을 위해 임기응변적인 지수시책을 동원케하는 한편 결과적으로 목표달성 그 자체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연초의 월별수출진흥확대회의에서 박대통령은 수출의 년중평균화를 강력히지시한바있다.
그런데 67년의 경우를 보면 상반기에 연간목표 3억6천만불의 불과 41.1%, 10월말까지 77.6%를 달성, 22.4%를 년의 경우를 보면 상반기에 연간목표 3억6천만불의 불과 41.1% 10월말까지 77.6%를 달성 22.4%를 연도말2개월에 이월시킴으로써 연간목표에 약2백만불이 미달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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