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3일부터 서울시내 연건평5백평이상의 38개 고층건물에 대한 건축자금 출처조사에 착수했다.
4일 오정근국세청장은 이같은 조사가 정부의 불요불급한 고층건물건설 억제방침에 따른 것이며 앞으로 열흘간 실시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시내 일원에 대한 이번 조사가 끝나면 그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불요불급한 건물이라고 인정되는 신축을 포함한 모든 고층건물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대상인 38개건물은 서울시내 58개 고층건물중 작년에 실시한 20개를 제외한 것이다.
한편 오청장은 예산상의 세수목표에 구애됨이 없이 세금징수를 위해 녹색신고법인 순환조사·대법인특별조사·체납액정리·신규세원발굴등을 각 지방청에 지시, 징수최대 가능액을 보고토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