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한국의 우승「세계축구」예선 2차리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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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4일 한·호전으로 1차「리그」를 끝낸결과 호주는 2전2승으로 승점이 4, 한국과 일본은 함께 1무1패, 승점이 1로, 호주가 단연3점차이로 수위에 올라 앞으로 1승만 거두면 승점6으로 우승한다.
2차「리그」첫날 호주가 일본을꺾으면 한국과의승패에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되는것이며 일본에 비기고 한국에 져도 최소한 동률수위「팀」이되어 재경기로 패권을다툴수있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는 그전망이 똑같다.
즉 한국이 우승할수있는 경우는 ①일본도 호주를 모두 이기고 일본이호주를 꺾어준다면 2승1무1패로 단독우승 ②호주가 일본과 비기고 한국이 일·호를 모두꺾는다면 한국과 호주는 함께 2승1무1패로 대회규정에 따라 재경기를 벌이게 되는것이다.
이는 일본의 경우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1차「리그」의 결과를 봐서 실력이 월등한 호주가 한·호의2「게임」중 한번이긴다는것은 거의명확해 우승의 행방은 이미 호주편에 그모습을 드러낸것이나 다름없다.
다만 한국이 바랄수있는것은 16일의 일·호전에서 일본이 최소한 지지말기를 바라는 것 뿐이다.
그희망대로 된나면 한국은 나머지를 전승으로 이끌 신념으로 마지막기회를 갖게되는것이며 반대로 일본이 진다면 호주의 우승이 확정되어 대회는 맥이 빠져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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