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넘어가는 미시령 옛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강원도 인제와 고성 사이 미시령은 아름다운 설악산을 품고 있고 동해안이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길이다. 인근에 백담사 만해마을, 황태촌, 고성의 청간정 등의 관광자원이 있다. 2006년 미시령관통도로가 개통돼 이용 차량이 크게 줄었다. 이런 미시령에서 20일 2013 미시령도루묵힐클라임대회가 열린다.

 강원도생활체육회는 자전거 저변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아름다운 절경의 미시령 옛길을 강원도 관광명소로 알리기 위해 미시령힐클라임대회를 마련했다. 대회는 한계초소 삼거리에서 용대리 황태촌 15㎞를 달리는 A코스와 용대리 황태촌에서 미시령 정상까지 10㎞ 구간을 달리는 B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는 비경쟁 자전거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되며 A코스 참가 후 개회식에 이어 B코스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 특산품인 도루묵 한 상자를 택배로 보내준다.

이찬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