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방 출입' 세븐·상추, 중징계 후 야전부대 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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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사복 차림으로 술을 마시고 안마 시술소에 출입한 가수 세븐(29ㆍ최동욱)과 상추(31ㆍ이상철)가 중징계를 받는다.

국방부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연예병사 15명 전원을 다음달 1일 복무부대를 재분류해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가운데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이내인 세 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시켜 일반 병사와 동일하게 근무토록 했다”며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병사 12명 중 징계대상이 아닌 6명은 복무부대를 재분류하기로 했고 징계대상 6명은 징계가 끝난 후 야전부대로 배치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서 숙소 이탈 후 안마 시술소로 들어간 세븐과 상추에게 중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세븐과 상추는 중징계를 받은 이후 야전부대로 재배치 수순을 밟는다. 이들은 강원도인 1군사령부와 경기도인 3군사령부로 재배치된다.

연이은 연예인들의 기강 해이와 복무 규정 위반으로 연예병사 제도는 전격 폐지된다. 이에 따라 연예병사들이 출연했던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에는 외부 민간 출연자를 섭외하고 재능 있는 일반 병사들을 선발해 공연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연예병사가 맡는 국군방송 프로그램도 하반기에 내부 직원으로 교체하고 내년에는 민간 진행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연예병사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국방홍보원 지원인력 5명을 징계하고 6명은 경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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