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년낸 4만추가철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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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15일AFP특전합동】 미국은 오는11윌말까지 주월미군4만5백명을 제2차로 철수시킬것이라고 「구엔·카오·키」 월남부통령이 15일 발표했다. 「키」부통령은 이날 월남국가안보회의와 각의에 참석한뒤 기자회견에서 1970년말까지 합계 15만내지 20만의 미군병력이 월남에서 철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닉슨」 대통령의 지난 6월발표로 미군2만5천명이 8월말까지 제1차로 철수한바 있으므로 금년 11월말까지 월남을 떠나는 미군은 모두6만5천5백명이다.
현재 주재미군총병력은 50만8천명이며 만약 「키」부통령이 발표한대로 미군이 계속철수하게 된다면 1970년말에는 주월미군병력은 30만정도로 줄어들게 될것이다.
이곳 「업저버」들은 새로운 주월미군의 철군규모가 의외로 큰데대해 놀라움을 나타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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