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원 3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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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4일밤 농협 김포공항출장소장 안병탁(52)동 당좌대리 심재채(40) 당좌계서기 최갑인씨(35)등 3명을업무상배임 혐의로 입건, 어음거래장부를 압수하고 어음발행인 김원욱씨(35·서대문구 갈현동283∼19)를 사기협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안소장등 농협직원들은 당좌계정도 없는 김씨에게 지난 4월부터 김씨가 발행한 약속어음 19장에 은행협검인을 찍어주어 1백45만여원을 부도나게 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또한 7월22일부터 약속어음 88장(액면2천86만여원)을 발행한후 행방을 감추었다. 이 부도어음의 피해자는 김만수씨(47·영등포동3가 40)등 1백여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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