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도 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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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우주센터(휴스턴)21일AP동화】「아폴로」11호 우주인들은 달 탐색에있어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암석을 발견, 그중에는 달의 기원과 생성에관한 비밀의 열쇠를 간직한것도 있을 가능성이 있어 커다란 수확을 올렸다. 「닐·암스트롱」과「에드윈·올드린」은 자주색의 이상한 암석 하나를 발견, 달의 암석을 갖고오는 『보물상자』에 집어 넣었음이 틀림없다.
이들은 달표면을 12.7cm가량 판다음 달의 땅속토양을 채취했는데 그흙은 『물기가 있는것같다』어쩌면 달속에는 물이있고 따라서 미생물도 존재하지 않을까하는 짙은 의문을 안겨주고 있다.
처음으로 인간이 밟아온 달표면은 많은 천문학자 및 지질학자들이 상상했던것보다 훨씬 단단했다. 그결과 땅을 파고 성조기를 꽂는 일과 달 땅속 암석채취는 힘이들었다,
우주인들은 현무암과 보통 2∼4%의 수분이있는 풍운모를 닮은암석을 채취했다.
달표면은 먼지가 끼여 그들의 우주선에는 「코코아」빛의 짙은 갈색먼지가 자욱히 묻었다.
또한 우주인들이 작은운석에 맞은 흔적은 없는것같았다.
이들이 내려앉은 장소는 운이 좋게도 분화구근처여서 정말로 각양각색의 암석을 채취할수있었다.
『특히 과학적으로 완전한 지역에서 달의 화산암을 채취한 것은 커다란 수확이었다』이제 달의 기원과 나이를 둘러싼 논쟁이 두우주인의 성공적인 달산책으로구명될날도 멀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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