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계획 케네디대통령이 추진|「아이크」는 「브라운」박사에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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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이「아폴로」11호를 쏘아올리는데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특히 우주탐험이라는 과제를 놓고 「하이젠하워」전 미국 대통령과 「베르너·폰·브라운」박사간에 벌어졌던 대논쟁은 유명한 것이다.
「아이크」는 우주개발에 퍼붓는 돈이 너무나 많아 실용적이 아니라고 주장한데 반해「브라운」은 돈은 얼마나 들든지 간에 그 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맞섰던 것이다.
결국 결정권을 가진 행정수반 「아이크」는 「폰·브라운」박십의 끈덕진설득에도 불구하고「아폴로」계획을「비토」하고 말았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진,「케네디」대통령을 맞아 그의 결단으로 「아폴로」계획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오늘날의「아폴로」가 탄생한 것이다.(선데이 타임즈=본사독점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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