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일)서울우세…2승더거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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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2회경부대항 고교축구대회 3일째 경기가 14일하오 효창구장에서 열려 서울은 대신고가 부산동아고를 2-0. 중동고가 부산상을 3-0으로 눌러 중간전적 3승3무1패를 기록, 대회3일만에 처음으로 2승을 앞섰다. 대회는 I5일하오 3시반부터 중앙-동아. 중동-경상의 대전을 끝으로 폐막되는데 부산이 이날 모두 이기면 서울과 함께 3승3무3패가 되나 규정에 따라 원정「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한「게임」이라도 지거나 비기면 우승은 작년에 이어 서울에 돌아간다.
한편 서울의 대신고는 2승1무로 경기를 모두마쳐 중동고가 경상과의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다승교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14일 부산의 동아고와 부산상은 선전을 했으면서도 뜻밖의 큰「스코어」차로 고배를 마셨다.
동아고는 후반5분까지 체력전으로 호각을 이루다가 「페널티·골」로 1점을 뺏긴후 38분에는 대신의 FW홍호선에게 불의의 「터닝·슛」을 뺏겨 2-0으로 졌다.
또한 부산상은 전반에 2개의「코너·킥」을 그대로 실점하는가 하면 2개의「슛」이 「클로스·바」를 맞고나왔고 결정적인 「노·마크·찬스」만도 두차례나 놓쳐 영패했다.
그러나 부산상의「스피드」한 역습과 예리한 「슈팅」은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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