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철수를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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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나패 (오끼나와) 17일AP급전동화】 미해병 1개대대의 일부 병력이 16일「오끼나와」에도착했으며 이병 역은 주월제3해병사단상륙대대원들이라고 비공식으로 정해졌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오끼나와」에 도착한 이 병력이 「닉슨」 대통령이 명령한 주월미군2만5천의 일부인지 밝히기를 거부했다. 「닉슨」 대통령은 지난8일 「티우」 월남대통령과의 「미드웨이」 회담에서 2만5천명의 주월미군철수를 발표하면서 철수가 30일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바있다.
이곳 미해병대대변인은 16에 도착한 해병대 병력수를 밝히지 않고 이 해병들은 앞으로 6일내지 10일간 재훈련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일부 해병들이 수송지원선 「밸리·포지」 호에서 「헬리콥터」로 「오끼나와」배부의 「캠프·한센」으로 공수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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