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랜딩 기어 등 기체 결함 가능성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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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 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사고기는 6일 오전 11시30분쯤(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28L 활주로에 착륙하던 도중 기체가 땅에 부딪힌 뒤, 균형을 잃고 활주로를 벗어났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항공기 꼬리 부분은 떨어져 나갔고 동체에는 화재가 발생했다.

일부에서는 랜딩기어 등 기체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랜딩 기어 문제로 바퀴가 내려오지 않아 동체 착륙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했다.

사고 여객기 기장은 공항 관제탑에 구급차량 대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교신 내용에서 관제탑은 “구급차가 출동했다. 긴급 착륙준비가 됐다”고 했다. 교신내용으로 볼 때, 사고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인해 착륙에 앞서 긴급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가 착륙 전 비행기가 너무 낮게 날았다는 증언도 있었다. CNN은 6일 “비행기가 너무 낮게 날고 있어 불길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일부는 “해당 여객기의 각도가 이상했다” 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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