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식·약품에 극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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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5일하오 정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최근 시중에 부정식품, 부정약품이 나돌아 국민보건생활을 해치고 있는 사실을 중대시하고『심지어 유독성원료를 사용하여 인명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부당이득 추구에만 급급하고 있는 악덕 제조업자와 상인들이 있다니 이와 같은 자들은 극형에 처해도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협조하여 이를 강력히 단속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강구하여 다음 임시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특히 하절기에 나도는 불결한 얼음물과 가짜식품 등을 철저히 단속하도록 아울러 지시했다고 강상욱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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