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통신 Apcom "교황 혼수상태 빠졌다"

중앙일보

입력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이탈리아 통신 Apcom이 1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교황청은 1일 오전중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병세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청 대변인실은 교황병세를 이날 오전(그리니지 표준시간) 10시30분~11시(한국시간 오후 7시30분~8시)경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황의 대리인격으로 주로 교황 서거소식을 전해온 카밀로 루이니 추기경이 이날 오전 교황청에 도착했다. 루이니 추기경은 이탈리아 주교회의 수장이기도 하다.

교황의 절친한 친구인 폴란드 출신 추기경 안드르제 마리아 데스쿠르는 교황은 현재 "조용히 기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AGI통신이 전했다.

교황은 전날밤 보통 죽음을 앞두고 치르는 병자성사를 받았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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