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원 사칭 돈 뜯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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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 중부 경찰서는 2일 상오 민주 여론 위원회 조직 부장 송기천씨(34)와 동조사 과장 김창호(33) 조사원 박종화(30) 고창희(32) 김남인(35) 채창수(58) 등 6명을 공무원 자격 사칭 및 사기 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5월 27일 중앙정보부원을 사칭, 서울 영등포구 사당동산 99의 1 백기성씨(44) 소유 채석장에 찾아가 『왜 군용 약을 쓰느냐』고 협박, 4만원을 뜯어낸 것을 비롯 3차례에 79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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