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방위 주도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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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2차 한미 국방 각료 회담 미측 수석 대표 「데이비드·패커드」 국방 차관은 1일 하오 『이번 회담의 목적은 한국이 강력한 방위력을 계속 유지하고 또 향상시키는 방법과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공산 위협을 분쇄하며 경제적인 개발을 계속하고 「아시아」에서의 지도자 역할을 계속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패커드」 차관은 이날 하오 4시 40분 「보잉」 707 특별기 편으로 대표단 일행과 함께 도착, 착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패커드」 수석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하고 『본인은 미국 정부가 이번 회합이 한미간의 상호 목적 달성을 위한 첫걸음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미측 대표들은 3일과 4일 3차례에 걸쳐 국방부에서 한국측 대표와 국방 각료 본회 담을 열고 북괴 도발에 대한 한국군 방위력 증강 문제를 광범위하게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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