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낙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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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7일 하오 11시45분쯤 창경원 앞길에서 통금에 쫓겨 과속으로 달리던 검은색 「택시」가길을 건너던 서울대공대 2년 안종호군(22)을 치어 죽이고 달아났다.
안 군과 함께 가던 정완모군(22)은 안군이 쓰러지자 달아나는「택시」를 따라『저 차를 잡아라』고 소리쳤으나 지나는 차들은 안군을 피하면서 그냥 지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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