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1명 폭사 2명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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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강릉】5일 상오 8시쯤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우레촌 앞바닷가에서 송해국민학교 4학년박시문(10)등 3명의 어린이가 길이15㎝ ,너비10cm의 파란색 나무상자를 주워 열어보려다 터지는 바람에 시문군은 그 자리에서 폭사하고 박복영군(9)과 박시진군(10)은 30m가량 날아가떨어져 중상을 입고 관청리 십자병원에 임원했으나 위독하다.
경찰은 이폭발물이 북괴가 바다로 떠내려 보낸 것으로 보고 파편을 감정의뢰하는 한편 주민과 특히 어린이들에게 이상한 물건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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