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회관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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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총 2억원을 들여 세워지는 어린이회관이 5일 상오11시 남산중턱 야외음악당 쪽에서 기공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정희 대통령내외, 김현옥 서울시장등이 참석했다.
재단법인「육영재단」(이사장 곽상훈)이 세우는 어린이회관은 지하2층 지상7층으로 연건평은 2천5백명이다.
오는 11월25일께 완공될 이 어린이회관은 우리나라의 경제·지리등을 구경하면서 배울수있도록 갖가지 자료로 모형을 전시할 국력관을 비롯 민속관, 반공관 그리고 열람석 2백, 장서수 1만권의 도서관이 갖춰진다.
또 모자가함께 독서하는 모자「코너」가 생기는가 하면 시청각교실이 있고 과학관, 과학자료실, 천체과학관, 음악당과 소극장, 화랑도 마련된다.
가정생활관에서는 희망 학교별로 합숙을 하는 등 규칙생활을 배우게하고 1백50명을 수용하는 실내「풀」은 모자를 위해 연중개관되며 「레크레이션·센터」의무실등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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