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주방위기구 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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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윤기병특파원】미국정부는 월남전종결에 대비한「아시아」지역의 새로운 군사방위기구를 구성할것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방미중 이곳에서 미국의회및 정부지도자들과 비공식접촉을 하고있는 국회신민당소속 박병배의원은 4일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그러나 국무성등 미국정부내에서의 많은 반대들때문에 아직 검토단계에 있는것 같다고말했다.
박의원은 개인자격으로 지난달 21일 이곳에도착, 「매코맥」미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지도자들과 국무성·국방성 고위관리들을 비공식으로 만나고있다.
박의원은 새로운「아시아」의 군사방위기구는 한국과 미국이 중심이된 기동타격사령부로 구상되고 있는것같다고 말하고 이같은 구상은 많은 반대에 부딪쳐 확정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것같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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