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누크회견|월맹군침투 격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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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놈펜 23일 AFP급전합동】「캄보디아」국가원수「시아누크」공은 28일 월맹군이점점더많이 「캄보디아」에침투하고있다고 비난하고『이제는 이 엄연한 사실을 더이상 숨길수없다」고 말했다.
「시아누크」공은「캄보디아」육군총사령관「니에크·티울룽」장군과 수상서리겸 국방상인「론·놀」장군과 많은 고위장교들이 참석한가운데 기자회견을갖고 공산군의「캄보디아」영토침투를 보여주는 군부가 작성한세밀한 지도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이지도에 의하면 연대규모에서 대대및중대규모에이르는 병력이 동북쪽의「라타나키치」성에서 해안쪽까지 배치된 상황을 보여주었다. 「브리핑」을들은 기자들은 공산군침투지역의 정확한 위치를 보도하지않기로했는데, 그이유는 폭격당할경우 참호속에깊이 숨어있는 월맹군은 별로 피해가없고 엉뚱하게 양민만죽게되기때문이라고「시아누크」공은 설명했다.
본인힘으로 해결할수없을만큼 사태가 악화하고 미국과의 정식헙조를 피할수 없게된다면 본인은 퇴진하고 정권을 군부에 넘겨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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