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SDR창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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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IMF(국제통화기금)는 오는9월「워싱턴」서 열리는 년차총회에서 SDR(특별인출권)창출을 실현시킬것으로 보도되었다.
SDR창출에 관한 IMF협정의 개정에 필요한 각가맹국의 비준이 늦어도 5월말까지는 끝날것으로 관측되며 따라서 9월총회가 이를 발의, 제3의 통화를 탄생시킬것이 확실시되고있다.
SDR창출은 각가맹국의 5분의3(67개국)과 전투표권의 80%가 이를 승인해야하는데 지금까지 미·영·「스웨덴」·인도등 37개국투표권의 53·85%가비준을 끝내었다.
IMF당국은 또한 자유제국이 대외준비로 보유하는 금의 비중이 50%이하이며 지난해이래 구주통화불안으로 국제유동성증대의 필요성이 긴박해졌고, 금가격인상, 굴신환율제채택등 대수술이 가까운 장래에 실현될수 없기때문에 9월총회에서 SDR창출이 반드시 실현될것으로 보고있다.
그런데 0·3%의 투표권을 갖는 한국정부는 SDR창출에 찬성하고 작년에 국회외무위에 동의요청을보냈으나 아직까지 국회비준이 끝나지않아 IMF에 동의서를 보내지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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