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철수 계획 작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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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6일AP동화】미국은 현재 비밀교섭으로 활기를 띠고있는 월남평화회담의 결과 에 즉각 대처키위해 주월미군병력과 기타군장비의 「구체적이고 질서정연한」철수계획을 신중히 작성중이라고「스탠리·리저」미육군장관이 26일 말했다.
그는 이날 상원군비위에서 미군철수시의 혼란과 낭비를 최소한도로 줄이기위해 아직 미군철수계획이 확정되진 않았지만『우리는 현재 구체적이고 질서정연한 미군철수예정표를 작성중』이라고 증언했다.
그는 「파리」협상결과에 즉각적이고도 효과적으로 대처키위해 ①36만주월육군및 수백억「달러」상당의 군장비철수와 ②철수한 전투력을「세계각지의 필요한곳과」미국내에 재배치하는 문제등 전쟁이 혼란과 낭비를 피하기위해 신중한검토와 계획에 착수하고있다고 밝혔다.
미군고위층은 그러나「리저」장관의 증언을 근거로 미군의 철수명령이 내려진다해도 미군의 완전한 월남철수가 이루어지기에는 아직도 2년동안이 필요할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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