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발행, 금융에 압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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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8연도정부발행공채 3백24억원은 금리수준 시장여건등에 비추어증시를통해 일반에게 소화 시킨다는 당초방침이 빗나가 그중 56%인 1백80억원을 상설증권인수단(금융단및보험단)의 인수, 또는 강제첨가소화하도록 함으로써 금융부문에 대한 압박이 그만큼 커질것같다.
정부는 올해에 도로공채 50억원, 산금채1백50억원, 철도채권25억원, 주택채권50억원, 지방채49억원등 모두 3백24억원의 공채를발행, 원칙적으로 증시를통해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그 방침을 바꾸어▲도로공채중 25억원은 금융단 보험단에, 또25억원은 자가용 승용차에 첨가소화하고▲산금채 80억원 주택채권 25억원도 금융단 보험단에 인수시키며▲25억원의 철도공채는 철도화물탁송자에게 첨가소화하도록했다. 따라서 1백80억원의 강제소화액중 1백30억원을 금융및 보험단이 맡게되었으며 기타의 공채도 일반공매가 부진하면 결국 상설채권인수단이 인수해야하므로 상당한 금융자금압박이 있을것으로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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