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택시강도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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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경 형사과는 18일밤 지난정초 서울시내에서 잇달아 일어났던 연쇄「택시」강도사건의 범인 일당4명중 주범 박철호 (29·별명빨간코)와 공범 홍순영(29)을 검거하고 공범박광일을 쫓고있다. 일당중 공범인 김용수(34)는 지난1윌29일 다른 절도사건으로 검거되어 현재 서대문교도소에 구치중임이 밝혀졌다.
주범 박철호는 18일저녁8시쯤 청량리1동588사창가 박석용씨(54)집에들어갔다가 박을 뒤쫓은 서울시경 전담 수사반 (반장 이종식경위)에 의해 저녁8시30분 격투끝에 붙잡혔다. 박은 이경위가『순순히 나오라』고 경고하자 단도를 빼들고 대항했었다. 경찰은 박의 자백에따라 19일 아침 장충동2가76집에서 자고있는 공범 홍순영을잡고 박광일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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