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새 5명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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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1, 2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생활고와실직등을 비관, 5명이 자살했다.
▲1일상오4시쯤 서울서대문구수색동산30 이룡구씨(44)가 생활고를 비관, 면도로 목의 동맥을 끊고 자살했다.
이씨는 4년전 사업에실패, 아내가 두아이를 남겨두고 집을 나가것을 비관해왔다한다.
▲1일상오11시쯤 서울마포구동교동173 동교연합병원간호원 허선희양(16)이 실직을 비관, 약을먹고 자살했다.
▲1일상오6시쯤 서울마포구신공덕동15 금성여관8호실에 투숙중이던 백진군(18·마포식당종업원)이 생활고를비관, 자살했다.
▲1일낮12시쯤 서울마포구도화2동4의5 민영자씨(31)가 생활고를 비관, 양복장안에서 목을 매어 자살했다.
▲2일하오1시50분쯤 서울서대문구아현동252 안용문군(19·인창고2년)이 공부를 안하고 외출이 심하다는 부모의 꾸지람을 듣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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