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은 눈물 글썽이며 「텍사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오스틴 (텍사스) 21일 UPI동양】21일 「닉슨」 대통령의 취임식과 더불어 38년간의 모든 공직생활을 청산하고 정든 「텍사스」고향으로 돌아온 「린든·즌슨」전대통령은 감동으로 목이 메어 눈물을 글썽이면서 환호하는 수천명의 「텍사스」주민들에게 답례했다.
이날 공항에는 「밴드」가 『대장 만세』 『「텍사스」의 시선은 당신에게』 라는 곡을 연주하고 있었으며 연단에 올라선 「존슨」씨는 지난 5년 59일 동안의 백악관생활을 회고하면서『이제 나는 짐을 푼듯 아주 홀가분한 기분이며 우리는 지금 행복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